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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우울증이 시작될 때 보이는 행동 7가지

by 억수르 털보 2025. 3. 7.

 

살면서 누구나 기분이 가라앉고 무기력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기분 저하가 아니라 우울증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소한 변화로 시작되지만 점점 일상에 영향을 주면서 자신도 모르게 우울의 늪에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우울감이 찾아올 때 이를 미리 인지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변화의 징후를 이해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 혹시 내가 지금 우울증의 초기 단계에 있는 것은 아닐까 한 번 점검해 보세요.

1. 특별한 이유 없이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하다

별다른 사건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기분이 가라앉아 있다면 그냥 일시적인 감정 변화가 아니라 지속적인 우울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슬픔이 반복되거나 갑자기 눈물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 자주 든다면 정신적인 피로가 누적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내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왜 이러지?'하고 자책하기보다는 '지금 내 마음이 많이 지쳐있구나'라고 인정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2. 멍하게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몸과 마음이 무거워진다

예전에는 집중력이 좋았던 사람이 어느 순간부터 자꾸 멍해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도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일상적인 업무나 공부도 어려워지고 단순한 일조차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생활 리듬을 점검해 보세요.
혹시 최근 수면 시간이 불규칙하지는 않았는지 식사는 거르지 않았는지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이 지칠수록 정신적 피로도 쉽게 쌓이기 때문입니다.

3. 감정이 둔해지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예전에는 좋아하던 일도 이제는 흥미를 잃고 감정의 기복이 거의 사라진 것처럼 느껴지나요? 심지어 기쁘거나 슬픈 감정조차 둔해져서 무덤덤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이는 우울증의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작은 목표부터 세워보는 것이 좋습니다.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예를 들어 '오늘은 햇볕을 10분만 쬐어보기' 같은 작은 행동이라도 시도해 보세요.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감정에도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4. 작은 일에도 쉽게 피로해지고 지친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고 평소에 쉽게 해내던 일들도 이제는 벅차게 느껴진다면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함께 지쳐 있다는 신호입니다. 단순한 피로와는 달리 아무리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다면 정신적인 부담이 크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무리해서 일을 해내려고 하기보다 스스로에게 휴식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회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5. 예전에는 즐겁던 일도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취미 생활이나 좋아했던 음악, 영화 등이 더 이상 즐겁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지어 친구들과의 만남이나 가족과의 대화도 점점 피하게 된다면 이는 우울감이 깊어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억지로라도 작은 즐거움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좋아했던 노래를 다시 들어보거나 짧은 산책이라도 나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정을 완전히 잃기 전에 스스로를 돌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6. 수면 패턴이 변하고 밤에 잠들기 어렵거나 너무 많이 잔다

잠을 자야 하는데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반대로 하루 종일 잠만 자고 싶다면 정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우울감이 깊어지면 불면증이 오거나 반대로 계속 잠을 자면서 현실을 피하고 싶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자기 전에는 스마트폰이나 TV 시청을 줄이고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이완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사람들과의 연락이 부담스럽고 혼자 있고 싶어진다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연락을 점점 피하게 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면 내면의 감정이 지쳐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부정적인 감정이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우울감이 지속될 경우 일부러라도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연락을 하고 싶지 않다면, 가까운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요즘 조금 힘들다'고 이야기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결론
내 감정을 돌보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우울감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으며 이를 인지하고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위의 증상들이 지속되고 있다면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울증은 결코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정신 건강의 문제입니다.
스스로를 탓하기보다는 작은 변화부터 시도하면서 나 자신을 돌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힘들 때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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